[증권II면톱] 자사주취득 주가에 호재 .. 현대증권 분석

상장사의 자기주식취득이 해당기업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5일 지난 95년이후 자기주식을 4%이상 매입한 기업들에 대해 공시후 주가변동을 조사한 결과 주식취득공시 하루후에 종합주가지수 대비 평균 0.93%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공시 5일후에는 무려 4.26%의 초과수익률을 보이는등 30일후까지 강세를보였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오는 10일부터 자기주식취득한도가 10%로 확대되는 만큼 이익잉여금이 많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기업일수록 추가적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총발행주식수의 4%이상을 사겠다고 공시를 했던 기업과 현재 자사주 취득이 진행중인 기업중 취득여력이 큰 곳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업으로는 대우증권(취득여력 1천8백33억원) 동국제강(9백95억원)한불종금(8백40억원) 고려제강(8백2억원) 신풍제지(7백41억원) 신영증권(6백95억원) 대신증권(6백19억원) 강원은행(4백56억원) 화성산업(4백40억원)대유증권(4백33억원) 송원산업(3백56억원)등이 손꼽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