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금 유입땐 "금융/건설주 주목 필요" .. LG증권 분석

외국인한도확대등으로 증시에 유입될 외국계자금은 은행 증권등 금리민감업종과 토목관련 건설업종들을 선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LG증권은 외국계자금의 유입으로 주가가 급상승한 동남아증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말 대비 지수가 12.80%오른 홍콩증시는 금융업 부동산개발업이 각각 24.5%및 29.3% 상승하면서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태국증시는 은행업이 30.4%오른 것을 비롯해 건설업이 32.4% 금융업이 29.6% 상승하면서 주가지수를 9.27%끌어 올렸다. 이밖에 싱가폴 말레이시아 증시도 금융업과 부동산개발업종이 20%이상씩 오르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외국계자금이 한국증시에 추가유입될 경우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은 동남아 증시에서와 마찬가로 은행 증권업종 토목관련건설업종 시멘트업종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