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북경사무소 개설

한국전력공사는 중국 북경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북경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이종훈 한전사장과 김광동 주중공사, 사극명 중국전력공업부 부부장등 국내외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뉴욕 파리 도쿄 토론토 벤쿠버등에 이어 한전의 6번째 해외사무소에 해당하는 북경사무소는 중국내에서 신속한 정보습득을 통해 전력사업을 보다 능동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기반이 될것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 93년12월 중국 광동원전과 운영및 정비 기술지원 용역계약을 체결, 중국에 첫 진출한 이래 중국의 원자력 산업을 총괄하고 있는 중국핵공업총공사, 수도권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화북전력집단 동북전력집단산동전력공사등과 기술협력협정을 체결, 인적교류와 정보교환등을 추진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