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건설부문,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 .. 고려증권 전망

연쇄부도,주택미분양등으로 건설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토목건설업부문은 장기적으로 계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고려증권은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2020년까지 1천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국토개발연구원)돼 토목부문이 향후 건설업성장을 주도하며 주가도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정부의 신규발주분은 약7.1조원으로서 지난해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11조원규모의 민자SOC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토목부문수주증가율은 46.7%로 건축부문의 8.5%보다 훨씬 높은 수주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고려측은 예상했다. 고려증권은 따라서 토목부문의 비중이 크고 기술력 및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사인 동아건설 현대건설 삼부토건 극동건설 한진건설 신화건설 풍림산업등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