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오염 설비개선에 올 2천4백억 지원..통산부

통상산업부는 올해 기업들의 오염물질 처리비용과 오염방지를 위한 생산공정 개선자금으로 2천4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또 재정경제원과 협의,하반기부터 기업의 오염방지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청정기술개발을 위해 기업과 연구소 등에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환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경우 외국산 설비는 투자금액의 1백분의3,국내설비는 1백부의10에 달하는 공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소기업에 청정기술을 전수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혜택을 주어 대기업의 청정기술 이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시화공단안에 청정설비를 시범 설치,중소기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