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주가 올들어 하락세 .. 한화/삼성그룹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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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의 주가는 삼성과 한화그룹만이연초에 비해 상승했을뿐 나머지 8개 그룹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LG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현재 10대그룹의 주가는 삼성이 연초인 지난 1월3일에 비해 3.7 6%상승했으며 한화도 1.3 5%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동차가 주력기업인 기아는 6.3 6%나 떨어졌으며 대우(-5.5 6%),쌍용(-5.1 4%)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선경(-2.1 0%),한진(-1.9 2%),LG(-1.2 4%),롯데(-0.3 8%),현대(-0.3 7%)등도 연초에 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은 22개종목가운데 16개종목이 연초에 비해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삼성전관과 삼성화재(우)는 각각 25.0%와 23.7 8%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정밀화학은 화학업종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16.8 2%나 하락했으며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등도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또 한화그룹은 12개종목가운데 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특히 (주)한화는 10.2 4%,삼희투자금융은 6.1 4% 각각 올랐다. LG증권 관계자는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들 그룹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금융관련 주식들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