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주택건설 대출 사고금액 8백41억원으로 늘어

그린주택건설이 불법 인출한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서를 이용,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사고금액이 8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초경찰서와 주택사업공제조합에 따르면 그린주택의 사기대출 금액은 이미 확인된 4백75억원외에 추가로 1백77억원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나 부정대출액만 모두 6백52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그린주택건설이 지난 2년동안 주택사업공제조합으로부터 합법적으로 보증을 받아 대출받은 1백89억원을 합할 경우 이번 금융사고 금액은 모두 8백41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