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현대전자, 전국 1천곳에 자사 매장 개설

현대전자는 오는 98년까지 모두 3천억원을 투자, 자사의 전생산품목을 취급하는 종합매장 "멀티미디어플라자"를 전국적으로 1천여개 개설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우선 올해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광역시와 지방중심 상권지역에 6백억원을 투자,3백여개의 멀티미디어 플라자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9.10일 양일간 경주에서 전국 대리점 사장단 세미나를 열어 멀티미디어 플라자 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플라자 1호점은 오는 3월초 강남지역에 개설될 예정이다. 매장당 40평 규로로 개설될 "멀티미디어 플라자"는 PC 프린터 휴대폰 무선호출기 카메라 복사기 게임기등을 취급하게 된다고 현대는 덧붙였다. 현대전자는 또 기존의 전문도매점과 소매 양판점도 자사의 유통망으로 육성키로 했다. 현대는 이를 기반으로 대리점에서 거두는 국내매출규모가 지난해 1천2백억원에서 3년후 1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