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근에 대규모 `국제자본종합전시장' 설립 .. 정부

통상산업부는 수도권인근에 대규모 "국제자본종합전시장"을 설립키로 했다. 통산부는 9일 박재윤장관주재로 제1차산업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2000년대쯤엔 대폭 늘어날 자본재전시수요를 충족하고 또다른 대형 전시회를 개최할수 있도록 전시장설립을 적국 검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산부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본재전시회인 독일하노버박람회같은전시회를 유치하기위해서는 대규모전시장을 확보하는게 선결과제"라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전시장을 세울 위치나 규모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통산부는 또 중소기업이 고급인력을 확보할수있도록 전문연구요원제도를 고쳐 중소기업에 대한 병역특례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계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등에 민관합동투자유치단을 보내고 도쿄에서 여는 한국부품산업종합전시회를 매년 개최키로 했다. 통산부는 공고 전문대 공과대학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설계인력양성방안을 마련해 설계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산업정책이 생산자중심에서 소비자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