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미국, 일본업체에 4메가D램 값 18% 인하 요구

미국의 PC용 메모리보드 메어커인 킹스턴 테크놀러지스가 히타치 도시바등 일본 반도체 메이커들에게 4메가D램 공급가격을 18% 가량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9일 킹스턴이 개당 13달러선인 4메가D램을 2.4분기에는 11달러선에 공급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킹스턴은 일본 2개 업체와 삼성전자 IBM 모토로라 등에서 매월 4백만개의 메모리반도체를 구매하고 있는 대고객으로 이 업체가 가격인하을 요구함에따라 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메가D램 현물가격은 작년말 개당 13달러선에 거래됐으나 공급이 늘고 "윈도95" 출시에 따른 수요가 예상을 밑돌아 10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PC업체들도 D램 공급가격을 내려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커 가격협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