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 내달 2일 프로-아마 바둑대항전, 한국기원서 개최

.96프로.아마바둑대항전이 오는 3월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부활 3년째를 맞는 프로.아마대항전은 프로와 아마 각각 10명의 선수가 출전,실력차를 가늠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 대결이다. 프로측 선수로는 25세이하 오단이하의 기사중 본선 진출 및 다승 승률 등을 기준으로 한 신예프로 10걸이 선발됐다. 군복무 중이거나 군입대 예정인 기사는 제외됐다. 아마측 대표로는 지난 2,3일 이틀간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전국 아마10강전 10위까지의 입상자(우승 조민수7단)가 나선다. 이 대회는 치수고치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어느 쪽이든 먼저 2승을 올릴때 한 치수를 상향 조정하게 된다. 올해에는 아마10강이 신예프로10걸과 정선 치수로 대국을 벌인다. 치수는 정선, 정선에 덤5집, 두점, 석점 등의 순이다. 프로측 선수는 최명훈 사단 김승준 사단 김성룡 사단 이상훈 삼단 이성재 삼단 김명완 초단 윤영선 초단 안조영 이단 목진석 이단 이영신초단. 아마측선수는 조민수 7단 김찬우 6단 최철수 6단 김세현 7단 선계성 5단 안재성 6단 김진환 7단 김성한 5단 이용만 6단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