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445) 페어웨이 우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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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우드도 아마추어들에게 쉬운 클럽은 아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잘 다루면서도 페어웨이우드는 서투른 경우가 많다. 페어웨이우드는 클럽이 길고 티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정신적인데 더 큰 원인이 있다. 페어웨이샷을 시도할때 골퍼 자신의 능력보다도 더 많은 것을 꾀하는 까닭이다. 예컨대 파5홀에서 두번만에 온그린을 노린다거나, 5번우드가 안전한 상황인데도 3번우드를 꺼내 몇 야드라도 더 나가게 시도하는 것이다. 이런 시도는 골퍼들에게 무리한 스윙을 하게끔 하고 결국 원하는 샷을 할수 없게 된다. 아놀드 파머는 "애버리지골퍼들은 페어웨이 우드샷을 할때 컨트롤이 되는 짧은 스윙을 하라"고 한다. 그 일환으로 클럽을 짧게 잡는 방법을 권한다. 이 방법은 거리가 몇야드 짧아질수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볼때 페어웨이샷이 멀리 정확히 나가고 미스도 줄어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