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주공, 전국 33곳서 상가점포 543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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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는 올해 수원영통지구 부산해운대 구리인창지구등 전국 33개 지구 500여개의 상가점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공은 또 인천부개지구등 8곳에서 상업용지 1만여평과 편의시설용지 400여평,유치원및 단독주택용지등을 매각할 계획이다. 상가점포 =전국 33곳에서 모두 543개 점포가 분양된다. 이중 상가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수원영통지구 부산해운대 중동신도시 구리인창 군포등 아파트가 1,000가구이상인 상가점포를 눈여겨 볼만하다는게 주공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도권에 분양된 주공의 상가점포는 평당 500만~600만원,지방은 평당 300만~400만원에 낙찰가가 형성됐으며 최고가는 고양능곡지구에 공급된 1층 점포들로 평당 평균 700만원에 낙찰됐다. 주공관계자는 "수원영통 해운대등 일부 점포들은 지난해 고양능곡에서 공급된 상가점포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에서 낙찰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상가가 들어설 해당 지구의 입주가구수 도로여건등을 잘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상업용지 =상업용지는 전국 8곳에 모두 1만165평,51필지가 공급된다. 상업용지의 경우는 지역별로 주택경기와 거의 일치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아파트 미분양현상이 심화된 지난 94년부터 상업용지는 잘 팔리지 않고 있다. 주공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중 수원화서지구 1,546평(8필지)과 군포 1,119평(6필지)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산본신도시 사업용지 낙찰가격은 평당 평균 700만원이었다. 유치원용지 =유치원용지는 꾸준한 인기를 끌며 분양이 잘 되는 편이다. 지난해에 공급된 50필지의 유치원용지가 모두 분양소진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올해는 27개 필지가 분양되며 수원화서 구리인창 군포산본등지의 유치원용지는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지규모는 아파트단지 규모에 따라 400~1,200 . 단독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만4,858평 230필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군포지역에 공급되는 단독택지는 평당 250만원이하,대구 울산의 경우는 평당 200만원이하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게 주공관계자 설명이다. 분양규모는 필지당 50~80평이다. 특히 점포를 지어 임대및 영업소득을 얻을 수 있는 도로변 단독주택지의 경우 최고 120평까지 공급되며 이들 필지는 상업용지와 비슷한 가격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