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아파트 다시 인기 끈다 .. 소형비율 완화로 중형 늘어

소형주택건립의무비율이 완화됨에 따라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수요자들이 내집마련 방편으로 조합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광진구 광장동, 송파구문정.가락동 등 서울의 대표적인주거지역의 조합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장동 모토로라연합 =서울 광진구 광장동 445일대 1만2,000여평의 대지에 지상 13층-25층13개동 1,242가구가 건립된다. 시행자는 서울시청 직장주택조합으로 이외에 한국통신 직장주택조합,현대그룹계열사 직장주택조합 등 8개 이상의 직장주택조합이 참여할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평형을 보면 25평형 422가구, 33평형 820가구이다. 분양가는 25평형이 1억800만원, 33평형이 1억6,900만원으로 인근의 현대,삼성, 극동, 청구아파트 시세와는 최고 50% 싼 가격이다. 한강변의 현대2차 아파트의 시세는 25평형이 1억2,500만원-1억5,000만원,35평형이 2억원-2억6,000만원선이다. 또 청구아파트 28평형이 1억4,500만원, 38평형이 2억2,000만원선이다. 천호대교 인근 한강변에 위치한데다 주위에 현대, 삼성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며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이 단지입구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조합원에 가입하기 위해 12일-17일 사이에 신청금을 납입하고 21일-27일에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송파구 가락동연합 =송파구 가락본동 22일대에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아 25평형 206가구,33평형 358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 가운데 25평형45가구, 33평형 115가구 등 모두 160명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분양가는 25평형이 1억540만원, 33평형이 1억6,450만원이다. 주위아파트 시세를 보면 대림아파트 27평형이 1억3,500만원-1억5,000만원,32평형이 1억9,000만원선이며 현대5차 25평형이 1억2,500만원, 34평형이 1억7,800만원선이다. 송파대로를 따라 지하철8호선이 개통되면 도보로 5분거리에 가락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성남시, 하남시 등 경기도 지역과 경계에 위치, 서울지역 주거단지로 최적으로 환경을 갖추었다. 송파구 문정동 명지연합 =송파구 문정동 18-1일대에 24평형 90가구, 34평형 168가구가 되며 이가운데 잔여조합분은 24,30평형 각각 30가구 모두 60가구다. 분양가는 24평형이 8,950만원, 34평형이 1억3,650만원이다. 시공사는 명지건설로 오는 98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34평형의 경우 인근의 훼미리아파트 32평형 시세보다 무려 75% 낮은 가격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