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통신사업권] (무선데이터통신) 우리회사 강점 : 한보등

>> 다른 기업에 비해 뒤늦게 사업진출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준비가 늦어져서도 아니고 자신이 없어서도 아니다. 이미 3년전 한보정보통신을 설립하면서 이 사업진출을 신중하게 검토해왔고 그만큼 탄탄한 준비를 해왔다. 걱정하는 점은 사업권을 따내는 것보다 98년이후 정보통신시장의 개방에맞서 국내시장을 지켜내고 우리의 기술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할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철강 해외건설 에너지개발을 축으로 하는 국가기간산업 중심의 기업으로서 국가산업의 중추역할을 할 정보통신사업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수적인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50개가 넘는 중소기업 언론사 보험사등의 컨소시엄을 구성, 명실공히 국민기업으로 키워나가고 미래첨단산업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 기술과 연구개발투자등을 앞세워 준비하고 있다. "협력경영"을 모토로 2년동안 이 사업만을 준비했고 초기 7개사로 출발한 컨소시엄에 4~5개사를 추가했다. 2000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및 데이터베이스(DB)구축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서비스의 운용에 필요한 시스템구축계획서 작성경험을 살려 전국에 설치된 기지국의 셀설계를 마쳤다. 사업권을 따게되면 초기 시장선점을 위해 기술개발팀과 영업팀을 한조직으로 하는 통합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제2이동전화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았던 전문가들로 이뤄진 무선기획팀에서사업계획서를 완료했고 구성주주들의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경영철학등으로 자신감에 넘쳐 있으며 남은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