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지가공업체들 심각한 타격..수입대두유 관세 인상으로

동방유량 등 대두가공 3사의 수입대두유 관세인상 건의로 중소유지가공업체들이 심각한 판매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역위원회는 대두가공3사인 동방유량 제일제당 삼양유지사료가 수입대두유의 관세를 올려달라는 산업피해구제신청을 받아들여 농림수산부 재정경제원등에 구제조치를 최근 건의했다. 구제조치가 받아들여져 관세가 오를 경우 대두유 가공시설이 없어 대두유를 직접수입해 유지가공제품을 생산해야하는 오뚜기 롯데삼강 서울하인즈,삼립유지등은 가격 경쟁력 상실위협에 직면하게된다. 현재 수입관세체계는 원료콩이 2%,대두박(콩깻묵)3%,대두유(콩기름) 8%로 원료콩을 수입가공할 수있는 대형 3사가 국내 중소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하게 돼있다. 이 상태에서 대두가공 3사는 원료콩은 무관세,대두유는 최고 25%까지 관세를 올릴 것을 건의하고있다. 대두가공 3사들도 값싼 중국산 수입대두박때문에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있어 관련 당국으로서도 중소업체보호에만 매달릴수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피해구제신청에 따른 대두유관세인상은 관련당국의 구제결정및 미국등 수출국과의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