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미얀마, 외국인 투자 급증 .. 작년말 31억달러

지난 88년 9월이후 미얀마에 대한 외국의 직접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95년말 현재 총투자액은 30억8,400만달러에 이른다. 94년말에 비해 무려 두세배가 늘어난 셈. 주요 직접투자분야는 석유.가스개발및 호텔.관광업이고 제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의외로 미미하다. 95년말 현재 영국이 천연가스개발등에 투자를 94년말보다 4배정도 늘려 투자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일본의 직접투자는 94년말에 비해 4% 증가하는데 그쳤다. 외국들이 미얀마에 직접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미얀마군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외개방과 시장경제화정책등을 높히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