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아미넷' 5월부터 상용화 .. PC통신 본격 서비스
입력
수정
현대전자는 15일 인터넷접속은 물론 인터넷상에서 PC통신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망인 아미넷을 5월부터 상용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또 인터넷접속 서비스나 웹서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자사의 기술을 제공,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에앞서 3월부터 서울에서 아미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미넷은 사용자가 마우스를 한번 클릭 하는 것으로 인터넷과 연결할 수있도록 했으며 3차원설계로 구성된 홈페이지 "사이버시티"에 들어가 음성 화상 동화상등의 각종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미넷에는 사용자가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단말기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쇼핑기능도 있다. 현대전자는 또 사용자가 자주 필요로 하는 정보를 미리 설정해 두면 해당 정보의 내용이 바뀔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동정보서비스프로그램을 개발, 하반기부터 아미넷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아미넷가입자에게 인터넷접속소프트웨어를 비롯 전자우편 홈페이지작성용 편집기 대화도구등의 여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아미웨어"를 무료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미넷은 미MCI의 인터넷기간망과 해저광케이블로 연결돼 있며 상용화 시기에 맞춰 일본 유럽과도 별도의 전용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