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직원 "대사면" .. 내달 1일 1천여명 규모

한국통신이 창립이후 최초의 "대사면"을 실시해 눈길. 한국통신은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징계에 대해 오는3월1일자로 사면을 실시해 승진이나 승급, 포상 등에서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결정. 사면대상자는 지난 93년2월24일 이전에 징계대상행위를 한 직원으로 징계를 받았거나 징계절차가 진행중인 전직 또는 현직직원으로 그 규모가 1천여명에 이른다. 다만 파면 또는 해임됐거나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은 사면대상에서 제외. 한국통신은 시내사업본부의 분리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새출발을 다짐하고 노사화합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창립이래 최초.최대의 사면"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