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교통요지 출퇴근 쉽다" .. 도심아파트 인기

교통난이 심화되면서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수있는 "도심아파트"가 인기를 끌고있다. 20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마포 여의도 역삼동 동소문동등 서울 강남이나 강북 도심 인근의 아파트가 직장인들사이에 각광을 받으면서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몰려 다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시청부근까지 20분안에 출퇴근이 가능한 동소문동 한신 한진아파트의 경우 24평형은 매매가가 1억750만원, 전세가는 6,500만원에 형성돼있고 27평형도매매가 및 전세가가 각각 1억3,500만원과 8,250만원선을 유지하고있다. 혜화동로터리에 위치한 아남아파트 37평형도 매매가 2억3,000만원, 전세가 1억3,000만원에 거래되고있으나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의주로와 성산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영천동 삼호아파트는 광화문까지차로 10분안에 갈수있는 교통요지에 있는데다 입주한지 1년도 안된 새아파트라는 점때문에 29평형이 1억6,000만원, 32평형이 2억1,000만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전세가도 29평형이 8,500만원, 32평형이 1억2,500만원에 형성돼있다. 마포로일대에 있는 아파트들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포 도화동 삼성아파트는 매매가가 28평형이 1억9,500만원선, 32평형은 2억5,000만원에 이르며 전세가도 28평형이 1억1,000만원, 32평형이 1억3,700만원을 호가하고있다. 여의도일대의 아파트도 건립한지 오래됐지만 출퇴근이 비교적 쉽다는 점때문에 여전히 인기를 끌고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24평형의 경우 매매가가 1억4,500만원, 전세가가 6,250만원이며 목화아파트 27평형은 매매가가 1억6,250만원대, 전세가는 8,500만원에 형성돼있다. 이밖에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서초동 우성아파트등도 강남에 직장을 갖고있는 사람들사이에 인기를 끌고있는 아파트로 꼽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