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강변 재개발지구 인기 상승 .. 거래도 활발

서울 옥수동 금호동 행당동 등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여건이 뛰어난 한강변재개발지구가 고급주거단지로 부상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지역에는 금호 1-6구역, 하왕 2-1구역, 금호 6구역, 금호 8구역, 옥수9구역 등 5개 재개발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건립규모도 총 1만2,000여가구에 이른다. 특히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구비될 예정인데다 착공 및 사업승인을 앞두고지분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입지여건 하왕 2-1, 금호 1-6, 금호 6구역 등 사업지역이 연결된 3개지구는 응봉산을뒤로하고 고층의 경우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어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단지내를 지나거나 도보로 5분거리에위치하는데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왕십리역과도 도보로5~10분거리에 있다. 옥수 8구역(옥수동 중앙하이츠)뒤편 고지대에 위치한 옥수9구역은 지하철3호선 옥수역과 도보로 2분거리인데다 한강변을 끼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금호 8구역은 조합원에게 배정되는 44평형 전가구가 한강변에 배치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옥수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여서 교통여건도 괜찮다. 사업현황 하왕 2-1구역(행당동 317일원)은 전세입주용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25평형539가구, 32평형 1,100가구, 42평형 100가구 등으로 오는 98년 상반기에입주예정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고 이주비는 4,600만원이며 현재 98%의 철거율을보이고 있다. 금호 1-6구역(행당동 324일원)은 시공사인 한진건설이 토목공사를 벌이고있다. 오는 98년 하반기까지 15-44평형 2,848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며이주비는 4,500만원, 철거율은 99%선이다. 금호 6구역(금호동 1가일원)은 벽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건립규모는26평형 328가구, 34평형 970가구, 44평형 500가구로 지어진다. 입주예정일은 98년 하반기로 철거율은 98%를 보이고 있으며 이주비는 4,000만원 이다. 금호 8구역(금호동 399일원)은 99년 하반기까지 27평형 539가구, 34평형547가구, 44평형 376가구의 아파트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이주비는 7,500만원. 현재 사업승인공람중이다. 옥수 9구역(옥수동 258일원)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98년말까지 25평형399가구, 32평형 382가구, 44평형 292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주비는 7,000만원이고 현재 95%의 철거율을 보이고 있다. 지분가격 및 인근시세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25평형 아파트 입주를 위해서는 10평정도의나대지를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평형대는 10~20평의 건물이 딸린 토지, 40평형대는 30평정도의 건물이딸린 땅을 매입해야 가능하다. 지분가격은 25평형 입주권이 4,000만~5,000만원, 30평형대 입주권이1억2,000만원~1억4,000만원, 40평형대 입주권이 2억1,000만~2억3,000만원선이다. 인근의 한남하이츠 극동 현대아파트 등의 시세는 20평형대가 1억4,000만~1억5,000만원, 30평형대가 2억~2억3,000만원, 40평형대가 3억~3억5,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