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태인동에 광양제철 연관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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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 최수용 기자 ] 전남 광양시 태인동에 43만평 규모의 광양제철 연관단지가 조성된다. 광양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1천2백40억원의 민자로 광양제철소 인근에 연관단지를 개발키로 했다. 이를위해 광양시는 우선 (주)기산에서 4백4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광양시 태인동 장내들에 12만4천평의 공장용지를 개발해 오는 98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기산은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돼 지난해말까지 교통.환경.에너지.실시설계 등 각종 용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까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끝낸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주)동남제철에서 8백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오는 97년부터 2000년까지 광양시 태인동 명당들에 30만6천평의 공장용지를 개발키로 했다. (주)동남제철은 이를위해 올해안에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주)기산과 (주)동남제철이 개발할 연관단지에 각각 제철과 컨테이너부두 관련 업종 및 금속업과 운수장비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