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3일) '며느리 삼국지' 등

"일일연속극" (KBS2TV 오후 9시20분) = 미치코를 만난 혜자는 단도직입적으로 결혼 반대의 뜻을 밝힌다. 미치코는 자신이 단지 일본인이기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절대로 승복할 수 없다고 하며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한다. 한편 밖에서 만난 대웅과 순애는 서로가 비슷한 처지임을 아레 되면서 감정적 교감을 나눈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21세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초교육과 현장교육, 실험실습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독일의 국민학교 교실과 연구실을 찾아 교육투자의 효율성을 점검한다. 또 학교,연구소와 기업의 산학연 협력체제가 어떤 구조로 상호지원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지 알아보고 기초교육이 산업기술로 고도화 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우일은 재옥의 집으로 찾아가 재옥의 아버지 신도관에게 인사를 하고 형님인 치복과 바둑을 둔다. 재오근 이런 우일과 치복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오빠에게 불만을 털어놓는다. 봉정만에게 혼이난 애자는 찜질방에서 파마한 머리를 풀고 다음날 윤여사와 다시 만나 골프장에 간다. 옥지는 봉정만이 목욕탕에서 돌아오자 때수건을 달라고 하며 앞으로 자신이 깨끗이 빨아서 말리겠다고 한다. 이런 옥지의 행동에 봉정만은 어리둥절해진다. "시네마천국" (EBSTV 오후 9시35분) =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애니매이션은 늘 미지의 세계를 조망하게 된다. 실사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과 아울러 애니매이션을 통한 영화와의 분리점을 통해 애니매이션은 흥미위주의 오락물이 아닌 진정 읽을 가능성을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내 컴퓨터 애니매이션을 제작하는 퓨쳐아트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컴퓨터 애니매이션 제작과정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으며 애니매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