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진, 경전철 컨소시엄 추진 .. 하남~강동구간 공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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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과 한진그룹은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에선 처음 상용으로 건설될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 강동역간 10.5km 구간의 경전철 사업 공동수주를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남~강동간 경전철사업은 정부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내년중 착공,2001년부터 개통키로 한 "민자유치 시설사업"으로 오는 7월말까지 민간기업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연내 사업자를 확정케 돼 있다. LG와 한진은 이에 따라 총 2천2백27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가칭 "하남 경전철 주식회사"를 공동 설립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LG는 이 컨소시엄에 두 그룹외에도 중소기업 등 국내외 관련업체를 추가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구간에 복합 역사 택지 개발 자전거전용 주차시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각 역사(11개)의 테마화를 통해 세계 최초로 연속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