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무인잠수정 개발 .. 러시아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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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은 지난 93년부터 2백여억원을 들여 러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한 무인심해잠수정 (AUV)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잠수정은 길이 3.8m에 지름 70cm로 수심 6천m의 심해에서 해저 자원탐사및 물체수색 환경측정등 해양탐사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고 대우중공업은 밝혔다. 이를위해 잠수정엔 고성능 컴퓨터 2대와 염도 온도 수심측정기등이 내장돼있다. 대우중공업의 개발성공으로 한국은 6천m급 무인심해잠수정을 보유한 7번째나라가 됐다. 6천m급 무인심해잠수정은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이 3대, 캐나다 일본 러시아가 각각 2대, 프랑스 중국이 각각 1대씩 모두 11대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