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회사채발행 신청 255개사 3조416억원

내달중 회사채 발행 신청액이 이달보다 소폭 증가한 3조4백여억원인 것으로나타났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3월중 2백55개사가 모두 3조4백16억원을 산정, 2월의 2백62개사, 2조9천7백44억원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2.3%가 늘었다. 그러나 이는 작년 3월의 신청액 1조7천4백86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73.9%,1조2천9백30억원이 많은 규모다. 특히 건설업체 특례 신청분은 50개사, 5천4백10억원으로 2월의 31건,2천6백67억원에 비해 배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동부건설이 2백억원어치의 변동금리부채권(FRN)발행을 신청, 지난해 1월 남성이 30억원을 발행한 이후 14개월만에 실세금리에 따라 지급이자가 변동되는 채권이 나올 전망이다. 주요 신청기업을 보면 각각 1천억원을 신청한 대우와 유공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를 비롯 현대건설 6백억원 대우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종합화학LG화학 현대중공업 호남정유 각 5백억원 한신공영 4백50억원 등이다. 한편 2월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신청액 2조9천7백44억원의 83.9%인 2조4천9백51억원으로 조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