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중국-북미 직항서비스 개설
입력
수정
한진해운이 중국 상해-부산-미서안 구간을 운항하는 중국-북미 직항서비스를 개설한다. 23일 한진해운은 중국 교통부로부터 상해 기항에 대한 공식 인가를 획득,오는 4월 7일 한진마산호의 상해입항을 시작으로 중국-북미 직항로를 본격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북미 직항로에 2천7백TEU급 선박 5척을 투입,주1회 운항할 계획인데 기항지는 상해-부산-롱비치-오클랜드-상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은 지난해 4월 중국-유럽 직항로를 개설한데 이어 이번 중국-북미 직항로도 개설함에 따라 수송시간을 종전보다 최소한 2,3일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함부르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세계 영업및 운영담당 현지인 매니저회의를 연다. 올해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조수호사장을 비롯한 본사임원과 세계 각국의 영업담당 매니저 2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