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신한국당, 자금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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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은 24일 "신한국당의 선거자금이 여유가 있다"는 일부보도와 관련,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에 나서는등 이례적 대응. 강총장은 이날 "선관위지정기탁금,후원회기부금,국고보조금,관훈동당사 매각대금등 4.11총선전에 약 6백40억원의 수입이 예상되지만 실제로 지구당에 지원해줄수 있는 돈은 3백억원에 불과하다"며 자금난을 강조. 강총장은 "전국 2백53개 지역구에 법정선거비용만 지원해줘도 약 2백30억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돈으로 치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어려운 사정을 설명. 강총장은 특히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의 경우 사무실조차 마련하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들에 대해 후원회를 확보할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배려하는등 간접적인 지원을 할것"이라고 부연.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