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화제주] 선도전기 ; 삼성제약 ; 국민은행 ; 현대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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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전기 =디젤엔진 매연저감 장치 개발과 무상증자를 재료로 6일연속 상한가를 치며 주간상승률 1위에 오른 종목. 지난17일 3만6천6백원에서 24일 4만6천원까지 수직상승해 주간상승률은 25.7%에 달했다. 현대정공과 공동개발중인 매연저감장치의 본격생산이 하반기부터 이뤄질경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두배이상 증가될 것이라는 점이 상승재료였다. 환경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돼 일부매집세력이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본격적인2차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제약 =지난주 제약주의 상승을 주도한 종목. 판콜에스 쓸기담 우황청심원현탁액등 의약품과 에프킬라등 살충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내수관련주의 순환상승을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매출성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고 유.무상증자로 인해 금융비용이 감소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상승재료였다. 제3세대 항생제의 개발완료가능성이 높은데다 모그룹으로의 피인수설도 주가상승에 한몫을 했다. 주가는 지난17일 1만4천4백원에서 24일 1만5천5백원으로 7.6% 올랐다. 거래량도 하루평균 6만주로 크게 늘었다. 국민은행 =하루평균 65만주가 거래된 주간거래량 1위종목. 은행주를 선도하는 시장주도주로 부각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장부가현실화를 위한 3월결산법인들의 매물과 은행주편입비율을 높이려는 기관들간의 대규모 자전거래로 거래가 크게 늘었다. 평소에는 하루평균 20만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지난달27일 이후 지난주중반까지 약 20% 상승한데 따른 조정으로 지난17일 1만6천9백원에서 24일 1만6천6백원으로 3백원 하락했다. 현대페인트 =증권감독원이 일부 시세조종혐의종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하락한 주간하락률 5위종목. 주가는 지난17일 3만6천2백원에서 24일 2만9천7백원으로 18.0% 하락했다. 지난해 4월 1만1천원대에서 지난해 11월 3만5천원대까지 가파르게 상승,작전성종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개별종목중 뚜렷한 재료없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종목들은 당분간 이같은 주가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