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명증권사등 기관투자가 속속 한국증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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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선물시장과 한국증시를 겨냥, 유명증권사 등 외국기관이 속속 한국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미 서울에 지점을 개설, 영업중인 ING베어링등 16개 증권사에 이어 최근 스위스 UBS은행, 미국의 모건스탠리 CSFB증권사,프랑스의 크레디 리요네증권사, 일본의 야마이치증권사등 외국기관들이 오는 5월로 예정된 선물시장개장전에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이중 모건 스탠리와 CSFB는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지점설치에 필요한 본허가를 받아 본격 준비에 들어갔으며 크레디 리요네, 야마이치증권사등은 지점설치허가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지난 15일 재경원의 본허가를 받은 CSFB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빌딩내에 지점을 설치키로 하고 조직정비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SFB는 특히 위탁매매를 위해 아시아시장중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지점에 특별조사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으며 인력도 현재 9명에서 18명정도로 늘려 본격투자를 위한 채비를 곧 마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