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도 확대불구 포철등 44개 종목 외국인 추가투자 불능

오는 4월부터 실시되는 외국인 한도확대에도 불구하고 포항제철등 44개 종목은 외국인 추가 투자가 불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증권감독원은 외국인 한도를 18%로 늘려도 외국인 직접투자비율이 한도를 초과한 30개 종목 해외증권 발행으로 한도가 넘어선 8개 종목 국내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CB를 외국인이 한도이상 사들인 3개 종목 시장취득만으로도 한도를 초과한 3개 종목등 모두 44개 종목에 대해서는 외국인 추가 투자가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증감원은 포항제철의 경우 지난해 7월 예외한도 승인후(10% 12.24%) 해외DR 발행으로 취득비율이 15.25%에 달해 외국인 추가투자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해외DR발행으로 10.98%에 불과, 6백37만주의 추가취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증감원은 15%를 초과했으나 18%에 미치지 않은 8개 종목과 15%한도 소진종목 60개등 모두 68개 종목의 외국인 추가투자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