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유재산 관리계획 확정 .. 재정경제원

정부는 올해 1조7천2백57억원을 투입,임야와 건물등을 국유재산으로 새로이 사들이고 기존 국유재산 가운데 1조1천67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등을 처분하기로 했다. 또 광주의 옛 상무대 부지 65만평 가운데 아직 국유재산으로 남아 있는 10만평은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원으로 조성되도록 광주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6일 96년 국유재산 관리계획을 이같이 확정하고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올해 토지 1억2천7백7천 (5천9백78억원)와 건물 1백26만4천 (9천4백15억원)등 모두 1조7천2백57억원어치를 신규 국유재산으로 취득하고 기존 국유재산에서 토지 1천8백63만1천 (1조7백89억원)와 건물 20만9천 (2백12억원)등 1조1천67억원어치를 처분,6천1백90억원 상당의 국유재산을 늘리기로 했다. 신규 취득 국유재산에는 국유립 확대 집단화사업을 위해 산림청이 매입하는 9천6백만 규모의 임야등이 포함돼 있으며 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리공유수면매립지 28만6천8백47 가 농수산물유통시설 및 공원부지로 남해군에 매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