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회장 이헌조씨 추대 .. 수석부회장 장치혁 고합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회장에 이헌조LG그룹인화원회장이 추대됐다. 경총은 28일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만료된 이동찬회장의 후임에 이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임 이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경총 회장을 전문경영인이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총은 또 전문경영인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경총회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장치혁고합그룹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했다. 경총은 또 김석준쌍용그룹회장 김승연한화그룹회장 이웅렬코오롱그룹회장 박영일대농그룹회장 조량호한진그룹부회장 유영우풍산부회장 정문원강원산업회장 윤원석대우중공업회장 이장한종근당회장등 9명을 새로 부회장으로 선임,회장단에 포함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