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GDP 성장률 9.6%에 그칠 듯

중국의 금년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5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수인 9.6%에 그칠 것이나 고속성장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국가통계국의 보고서를 인용, 금년도는 중국경제가 과열기미를 진정시키고 국내외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고속성장세의 발판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이 국내외의 우호적인 환경과 정부의 관세인하조치등으로투자환경을 개선, 외국투자자들을 대거 유치하게 되며 세계경제가 고속 성장할 것이라고 각각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4천개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 관세율을 평균 40%에서 23%로 낮출 계획이며 올해 아시아경제는 7.9%, 세계경제는 4.1% 성장할 것으로 이 기관은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