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지난해 세계 주가, 업종별 양극화 뚜렷

지난해 전세계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면서도 업종별로 명암이 뚜렷이 엇갈리는 양상을 띠었다. 주가양극화는 전세계적인 현상이었다는 얘기다. 미국의 모건 스탠리증권은 전세계 주요증시의 주가가 달러환산기준으로 지난해 1월말부터 올 1월말까지 한햇동안 2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업종별로는 항공및 무기산업의 주가가 65%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금광업(49%) 건강용품업(46%) 정보처리업(43%)등의 순으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건설업지수는 한햇동안 6% 떨어졌고 철강 조선 섬유등의 주가도 평균주가상승률을 훨씬 밑돌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