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3일) 특선영화 '시스터 액트' 등

"특선영화"(KBS1TV오후2시) =에밀 아돌리스 감독.우피 골드버그,매기 스미스 주연.카지노의 무명가수 들로리스는 어느날 애인인카지노 사장 빈스와 그의 부하들이 살인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서로 달려간다. 빈스가 악명높은 범죄단의 두목이란 사실을 알게 된 들로리스는 두려움에떨지만 경찰은 들로리스에게 재판에서 증언해 줄것을 부탁하며 안전하게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경찰이 안전을 장담한 곳은 엉뚱하게도 수녀원 날나리 삼류가수 돌로리스가 숨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못할 그야말로 안전지대인 셈이다. "드라마게임"(KBS2TV오후9시) =한 밑천 잡아서 사이판으로 뜰 희망을 꿈꾸며 사는 용수는 자동차 수리공이자 나름의 철학의 있는 털이범이다. 그날도 역시 한심한 오렌지족 여자를 골탕 먹이러 나간 날이다. 용수는 복희를 만나게되고 돈을 너무 밝히는 그녀에게 비위가 상한다. 용수는 자신이 고수하던 털이범으로서의 철칙을 깨고 샤워를 하러 들어가다 그만 복희한테 주머니를 털리게 된다. "주말연속극"(MBCTV오후8시) =범수와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온 순정은 집안이 어지렵혀져있는데다 야한비디오테입까지 있는 걸 보고는 기막혀한다. 그 시간 준하와 판 나리와 홍두는 없어져버린 토니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지경은 규리가 쓸데없는 말을 토니에게 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것 같아 죄스럽기만 하다. 형아는 코미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우진을 붙들고 정말로 그럴 생각이냐며다그친다. 우진은 내 인생은 내꺼라며 아무도 자신을 말릴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밝힌다. "측천무후"(SBSTV오후9시50분) =정남영의 활약으로 무미랑의 소생을 찾아낸 황제는 그동안 황후에게 억눌러 왔던 감정이 폭발해 죽이려 한다. 그러나 장손무기 등이 목숨을 걸고 간청하여겨우 일을 무마시킨다. 황후는 소숙비를 내세워 대세를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오히려 반감만 사게 된다. 또 한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긴 무미랑은 원수록을 작성하여 복수를 펼쳐 한왕 이원창이 먼저 목숨을 잃는다. "세계의 명화" (EBSTV 낮 12시) = 글래미스의 영주 맥베드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마녀들로부터 장차 코더의 영주가 나아가 스코틀랜드의 왕이 되리라는 예언을 듣는다. 고향에 돌아온 맥베드는 모반을 꾀하다 참수 당한 코더의 영주를 대신하여 영주로 책봉한다. 던컨왕 일행이 파이프 성에 머무르는 틈을 타서 맥베드는 단도를 사용하여 던컨왕과 두 보초병을 살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