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열보험사, 동양화재지분율 축소

영국의 로얄보험사가 동양화재 지분율을 줄여 5%주주에서 빠졌다. 로얄보험사는 장내매도를 통해 동양화재주 16만1천6백10주를 매각,지분율을 6.83%에서 4.95%로 줄였다고 증권거래소에 지난 2일 신고했다. 로얄보험사는 지난 77년 정부의 화재보험사에 대한 외국인주식참여 허가에따라 동양화재주식을 보유해왔으나 동양화재투자 변경 등의 이유로 보유주식을계속 매각하고 있다. 로얄보험사는 최근 주식매각에 앞서 동양화재측에 매입을 타진했으나 동양화재 대주주지분이 한도에 달하는 등 여건이 맞지 않아 장내매각했다. 로얄보험사는 앞으로도 보유지분을 장내에서 모두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7년의 외국인참여조치 이후 국내 화재보험사에 투자한 외국인지분은 모두 매각됐으나 동양화재에만 로얄보험사지분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