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서울3투신사, 4월이전 외수펀드 설정..주식투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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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한 국민등 서울 3투신사들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확대되는 4월이전에 외수펀드를 설정,주식투자에 나선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국민투신이 오는 7일 신라호텔에서 5천만달러의 외수펀드(CSGT)설정조인식을 갖고 20일까지 납입을 완료,곧바로 주식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대투등도 빠르면 이달중 각각 5천만달러규모의 외수펀드설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과 함께 판매조건등에 관해 절충을 벌이고있다. 이에따라 1천2백억원규모의 투신사 잠재매수여력이 생겨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속적인 주식시장침체와 한도확대등으로 수익증권판매가 예전처럼 수월하지않지만 지금까지 외수펀드의 운용수익률이 좋은 국민투신등은 1~2%의 프리미엄을 받고 수익증권을 팔수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및 한국투신등은 최근의 증시분기를 반영,이번에 설정한 펀드들은 핵심블루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않고 인덱스를 구성,시장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외국인한도확대를 앞두고 투신이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경우 이달중순부터 주가가 회복세를 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