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중국, 경제성장 연평균 8% 목표"..전인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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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최필규특파원 ]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중.장기발전전략인 "국민경제.사회발전 9차5개년계획(9.5계획)과 2010년까지의 장기발전계획"을 확정할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전체회의가 강택민국가주석 이붕총리를 비롯한 당.정.군 지도자들과 2천9백74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5일 오전 9시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이붕총리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향후 15년간의 분투목표와 지도방침 국민경제의 지속.고속.건강발전 기업개혁 위주의 경제개혁 적극 추진 과학교육에 의한 국가흥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정신문명 및 사회주의 민주법률제도 건설 강화 조국평화통일 추진국제정세와 외교업무등에 관한 시정방침을 밝혔다. 이총리가 밝힌 경제발전목표를 구체적으로 보면 금년의 경우 경제성장률을8%로 잡고 물가상승률은 10%안팎으로 억제, 고정자산투자율은 32% 안팎이 되도록 하며 9.5기간의 굉관조공(거시조정) 목표는 연평균경제성장률이 8%안팎, 물가상승률은 경제성장률 이하로 억제, 고정자산투자율은 30%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