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466) 경사면 라이 (VI)

골퍼들은 페어웨이에서 오르막이나 내리막 라이의 볼을 처리할때 "높은발쪽에 볼이 위치하게 해서 플레이하는" 기법을 대충 알고있다. 경사로 인한 이같은 볼위치 변화는 고르지않은 지형에 맞게 골퍼의 스윙이자동적으로 조절되게 하는 효과가 있다.페어웨이에서 그렇다면 그린에서도 오르막이나 내리막 퍼팅을 할때 어느정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된다. 퍼팅할때 그린이 평평하면 볼은 왼발 안쪽 선상에 위치시키는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오르막 라이(왼발이 높은 경우)에서 퍼팅할때에는 볼을 평상시보다 더 전방-즉 왼발끝 선상-에 오게 하는 것이 좋다. 내리막 라이에서는 반대로 볼을 정상적인 경우보다 1인치 정도 후방에 놓고 퍼팅한다. 볼의 위치를 이처럼 조절하면 경사면 퍼팅시 클럽이 지면보다 볼에 먼저닿게 하기가 쉬워지고, 결과적으로 보다 견실한 접촉이 이뤄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