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국민회의 공천탈락자 반발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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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는 류준상 류인학의원등이 공천탈락에 반발,지구당차원에서 연대서명까지 추진하고나서는등 강경자세를 고수하고있어 상당한 후유증을 겪을 전망. 류준상의원의 지역구인 보성지구당 당직자들은 5일 기자실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이번 공천은 측근정치의 틀을 갖추기위한 요식행위"라며 "우리는 독주 독선 독단에 의한 특정인 정치생명 말살을 획책한 공천결정 공작의 진상규명을 위해 무기한 농성과 연대서명투쟁을 벌일것"이라고 선언. 류인학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본인이 공천에서 탈락한 이유는 대불공단및영암공단등이 위치한 삼호면의 목포편입반대 전남도청의 무안이전반대 전남도지부장 당선등이 괘씸죄를 산것뿐"이라며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지않으면 무소속출마도 고려할것"이라고 강조. 한편 이날 김상현지도위의장은 신순범 이영권 오탄 김옥천의원등 공천에서 탈락한 계파의원들의 행로와 관련,"당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말라고 설득,결론을 내렸다"고 말해 이들의 집단반발은 없을것임을 시사.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