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박철언씨, 김윤환대표 맹비난

박철언부총재는 5일 자민련 대구 수성갑지구당개편대회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신한국당 김윤환대표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이번총선에서 YS정권하에서 짓밟힌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다짐. 박부총재는 "오늘날의 "역사바로세우기"는 본질적으로 "역사때려눕히기"에 불과하다"며 "반란수괴들을 벌주기에 앞서 3당통합후 그들아래서 자금과 조직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데 대한 양심적 고백이 있어야한다"며 김대통령을 강도높게 비난. 그는 또 "6년전 YS측에 영합,TK를 팔아 개인의 영달을 꾀한자들이 이제는 "신주체론","영남발전 주도세력의 본류" 운운하는것은 TK정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김대표를 비롯한 신한국당인사들을 공격.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