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국 무역/투자 장애 제거" .. 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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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과 방한중인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5일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및 투자분야의 장애제거를 통해 양국간 무역신장을 촉진하고 민간분야의 투자증진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메이저총리는 또 영국과 한국에서 2,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한.영공동위원회"를 구성, 협력해 나가기로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영국이 최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추가지원을 하기로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메이저총리는 EU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KEDO에 정치.재정적으로 광범위하게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총리는 한국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짐하고 한국의 OECD가입후 같은 회원국으로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했다. 메이저총리는 정상회담이 끝난뒤 김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메이저총리는 이날 오후 전경련간담회에 참석한 뒤 특별기편으로 이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