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베트남의 합작정유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 착수

LG상사는 베트남 중부지방 둥콰트에 건설할 12억달러 규모의 합작정유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작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LG상사가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등 5개 외국업체와 합작으로 추진중인 이 정유공장의 타당성조사작업은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LG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들과 함께 정유공장사업의 지분구조 문제 등도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조사작업에 들어가는 경비의 경우 27%를 LG상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조사작업의 경비분담율은 미국의 스톤 앤 웹스터 컨설팅 3%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30%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미국의 코노코가 합쳐서 30% 등이며 나머지 10%는 대만업체들이다. 한편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이 될 둥콰트 정유공장은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8월부터 곧바로 건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