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산혁명] (45) 삼성중 .. 지휘봉 : 홍순익 <부사장>

홍순익 -조선소의 생산자동화는 타업종보다 어렵지 않습니까. "설비와 생산라인이 워낙 대형이라 투자비가 엄청나지요. 하지만 생산성수준이 위험선에 와있어 자동화를 재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취약한 원가경쟁력을 만회하기 위해 자동화에 촛점을 맞춘 것이지요. 94년에 신설한 3도크 공장을 자연스럽게 시범공장으로 삼아 시작했습니다" -선각 공장 절단라인부터 자동화를 시작한 까닭은. "절단작업이 가장 위험하고 인력이 많이 투입되므로 이 곳부터 성력화를 추진한 것입니다. 플라즈마절단기 등 절단기계 1세트당 1백억원씩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투자한 결과 조선소내 강재물류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부수효과도 거뒀지요" -DAOS시스템을 확산시킬 계획은. "앞으로 LNG(액화천연가스)선과 같은 특수선 건조에 대비해 고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전공정에 적용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인력배치를 쳬계적으로 할 수 있어 생산관리부문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