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말레이시아서 호텔 공사 수주 .. 지상 5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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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대표 장지환)은 6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그랜드하얏트호텔 공사를 1억2,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콸라룸프르 도심인 잘란 암팡에 건립되는 이 건물은 515객실의 호텔을비롯 회의시설 사무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규모는 지하 7층지상 52층 연면적 4만5,829평이다. 콸라룸프르 랜드마크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오는 15일 착공, 33개월후에 완공될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95년 5월 입찰에 참가, 한국 일본 호주 등 국내외 대형건설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콸라룸프르 그랜드 하얏트호텔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쌍용건설은 해외에서 6,700여객실, 국내에서 1,300여객실 등 모두 8,000여객실의 호텔공사를 수주 시공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