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쇼핑, 상반기중 20-30% 유상증자 실시

부산지역 백화점의 선발업체인 태화쇼핑이 빠르면 상반기중 20-30%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무상증자도 검토중이다. 6일 태화쇼핑관계자는 경남 양산의 물류센터와 부산 북구에 신축하는 "2호점"의 공사에 필요한 신규투자자금을 유.무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증시상황이 나빠 시기를 선택중지만 "장세가 회복되면 상반기중에 늦에도 올해안으로는 최대 30%의 유상증자와 함께 무상증자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태화쇼핑측은 부산에 진출한 현대.롯데등 대형백화점에 맞서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며 신관이 개점되는 오는 8월이후 6백원억의 추가매출이 발생해 올해는 큰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