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개도 1백주년 기념 각종 행사 추진

[광주=최수용기자]전남 개도 1백주년을 기념하는 20여개의 각종 행사와 사업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8일 도가 발표한 개도 1백주년 기념사업 세부실천계획에 따르면 도는 역사 재조명,참여와 화합의 한마당,미래화 세계화등 3개분야로 나눠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데 어우러지는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역사재조명 차원에서는 전남의 역사 사회 인물 문화등에 관한 사료를 집대성하는 도지편찬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완도군 일대에서 장보고축제를 펼치고 5월3일 열리는 진도영등제를 국제적 규모의 이벤트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와 한마당 사업으로는 오는 8월4일 1백세이상 노인위안경로장치를 비롯,바다축제(7월30일-8월4일 진도가계해수욕장),남도음식축제(10월 낙안읍성),남도문화제(10월9일-10일 광양)등 13개 사업을 펼칠 게획이다. 또 미래화 세게화 사업으로는 21세기 전남발전 세미나(8월2일),청소년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달 15일 기념사업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자문위원회를 개최,기념사업 세부 행사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