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조치훈, 불계패 .. 기성전 탈환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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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구단이 일본 최고 기전인 기성위 탈환을 일단 늦추게 됐다. 조구단은 지난 6,7일 일본 아와모리현 미사와시에서 열린 제20기 기성전 도전7번기 제5국에서 고바야시 구단에게 191수만에 백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조구단은 총전적 3승2패로 기성위 탈환을 다음 대국으로 미루게 됐다. 제6국은 오는 13, 14일 나가노현 마쓰모도시에서 벌어진다. 한편 조치훈구단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제43기 NHK배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고바야시구단을 맞아 238수만에 흑반집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조치훈은 30, 39기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