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방사능 종합감시망 기능 대폭강화
입력
수정
국내 환경방사능 종합감시망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10일 선진국수준의 환경방사능관리를 위해 안전기술원내 중앙측정소를 포함한 전국 12개환경방사능 측정소에 자동감시시설을 설치,방사능이상을 조기에 탐지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안전기술원은 또 지방측정소의 운영에 관한 평가제를 도입해 측정소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방사능측정 분석및 평가방법을 표준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육군,국립수산진흥원과의 업무협력및 세계환경감시망(GERMON)과의 연계를 강화하는등 육지뿐만 아니라 해양을 포함하는 환경방사능 종합감시망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전기술원은 이와함께 지난해 구축한 방사능방호 기술지원 전산시스템을 국내 운전중인 모든 원전시설에 확대적용하고 1천40여개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규제및 관리감시를 위한 종합전산관리체제를 올해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